육전 만드는 방법 - 류수영
얼마 전 가족 네팀이 모여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 캠핑장에서 육전, 배추전을 부쳐서 막걸리와 함께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폭풍 흡입했습니다.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 요리를 해주신 분이 너무 맛있게 해 주셔서 나중에 집에서 해 먹어야지 했는데 알고 보니 편스토랑 류수영 씨 레시피였던 모양입니다. 류수영 씨가 선보인 불고기감으로 육전 만들기 시작합니다.
- 목차 -
1. 육전 만들기 재료준비
1-1. 한우 불고기감 한근 (약 3만원)
불고기감은 한우로 준비해 주세요. 양은 한 근이면 네 가족이 넉넉히 먹는다고 합니다.
류수영 씨는 두께를 3mm로 준비했습니다.
1-2. 찹쌀가루 (부침가루)
찹쌀가루로 하면 찰진 식감을 맛볼 수 있지만 찹쌀가루가 없다면 부침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1-3. 계란 5개를 큰 볼에 잘 풀어주세요.
1-4. 간장과 설탕을 준비해 주세요.
2. 육전 만들기
2-1. 고기에 밑간 하기
간장과 설탕을 5대 3 비율로 섞고 참기름은 취향대로 넣어주세요.
너무 자극적으로 달지 않은 만능간장이 만들어집니다.
고기를 펼쳐 놓고 티스푼으로 고기 위에 발라주세요.
숟가락으로 심줄만 끊어주세요.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2-2. 육전 굽기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고기를 찹쌀가루를 묻혀줍니다. 고기가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해주세요.
잘 풀어놓은 달걀물에 찹쌀가루 묻힌 고기를 담가서 약불에 부쳐주세요.
고기가 약간 쪼그라들 때 뒤집어준 후 계란이 익으면 바로 꺼내 주세요.
3. 부추 겉절이 만들기
보통 육전을 먹을 때는 파절이나 신김치를 곁들여 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류수영 씨는 부추 겉절이를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조금 억센 식감의 일반 부추보다는 부드러운 육전과 어울리는 연한 식감의 영양부추로 겉절이를 하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3-1. 잘 씻은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3-2. 까나리액젓, 설탕, 식초를 1대 1 비율로 넣고 조금씩 간을 맞춰줍니다. 2스푼씩 넣어주세요.
3-3. 깨는 적당히 참기름은 반스푼 넣어줍니다.
3-4. 맛과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 한 스푼 넣어줍니다.
3-5. 본인의 취향에 따라 더 넣고 싶은 양념은 조금씩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3-6. 잘 버무려 주세요.
4. 묵은지 무침 만들기
육전과 미친 조합으로 곁들일 음식 두 번째는 묵은지 무침입니다. 묵은지는 집에 있는 김치가 맛있다면 사용하시면 되고 아니면 시판용 김치 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4-1. 묵은지를 고춧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서 꼭 짜줍니다.
4-2. 꼭 짠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4-3. 류수영 씨가 생각하는 K푸드 대표 음식인 참기름을 2바퀴 정도 두르고 간장과 설탕을 1스푼씩 넣어줍니다.
4-4. 조물 조물 무쳐 주세요.
5. 육전 만들기를 마치며
오늘은 영양 만점 육전 만들기와 곁들임 음식인 부추 겉절이와 묵은지 무침 만들기를 배워봤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육전 만들어서 따듯할 때 드시면 너무 맛있습니다. 캠핑장에서 먹던 생각이 나네요. 육전과 막걸리도 곁들인다면 행복 만점일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음식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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