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 만드는 2가지 방법 알아보기.
매년 11월이면 햇생강을 이용하여 생강청을 담아둡니다. 겨울 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맛있는 생강차를 위하여 생강청 만드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는 꿀을 이용하여 꿀 생강청을 만드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설탕을 넣어서 재래식으로 생강청 만드는 방법입니다.
- 목차 -
1. 생강에 대해 알아보자.
생강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우리나라는 충남 서산이 대표적인 생산지입니다. 생강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생강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감기 예방, 소화기능 개선, 혈당 조절, 살균효과 등이 있습니다.
2. 꿀 생강청 만드는 방법 알아보자.
* 재료 준비 - 꿀 0.5L, 생강 500g, 생강청 담을 공병
1. 생강을 물에 씻어서 껍질을 깝니다. 햇생강은 껍질이 잘 까져서 까기가 좋아요.
2. 껍질을 깐 생강을 물에 씻어서 자연 건조시킵니다.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생강을 건조시키는 동안 공병을 열탕 소독해서 건조해 줍니다. (공병은 물을 끓이는 처음부터 넣어서 함께 끓인 후 꺼내 식혀주세요.)
4. 생강 채를 썰어줍니다.
5. 공병에 꿀을 약간 담은 후 생강채를 담아주고 나머지 꿀을 부어줍니다.
6. 2~3일 실온에서 둔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됩니다.
3. 재래식 생강청 만드는 방법 알아보자.
* 재료준비 - 생강 1kg, 설탕 1kg, 생강청 담을 공병, 믹서기 or 착즙기, 면포, 냄비
1. 생강을 물에 씻어서 껍질을 깝니다. 햇생강은 껍질이 잘 까져서 까기가 좋아요.
2. 껍질을 깐 생강을 물에 씻어서 자연 건조시킵니다.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생강을 건조시키는 동안 공병을 열탕 소독해서 건조해 줍니다. (공병은 물을 끓이는 처음부터 넣어서 함께 끓인 후 꺼내 식혀주세요.)
4. 물기가 건조된 생강을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또는 휴롬을 이용하거나 착즙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휴롬이 있어서 이용했습니다. (1년에 2~3번 쓰는 휴롬, 이때 씁니다.)
5. 갈아놓은 생강을 면보를 이용하여 즙을 짜주세요. (휴롬, 착즙기는 5번 생략)
Tip. 즙을 짜낸 생강 찌꺼기는 소독한 병에 담아 소주 또는 청주를 부어두고 요리술로 쓰시면 좋습니다.
6. 생강즙을 그릇에 담아두고 1시간 정도 두면 생강 전분이 가라앉습니다. 이때, 조심히 냄비에 부어주세요. 밑에 가라앉은 전분은 버리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그냥 버립니다.
7. 냄비에 생강즙을 끓여 줍니다. 30분 정도 중불로 끓이다가 설탕을 부어서 끓입니다. 설탕이 타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쨈 만드는 것 처럼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설탕을 넣은 후에는 생강청이 끓어 올라서 넘치니까 조심하세요. 끓어오르는 거품들은 걷어내 주시면 됩니다.
8. 너무 많이 끓이면 딱딱해져요. 끓이는 도중 숟가락으로 떴을 때 똑, 똑, 똑 떨어지는 농도가 되면 불을 꺼주세요.
9. 한 김 식힌 후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10. 하루에 한잔씩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티스푼으로 한 스푼씩 드시면 됩니다.
Tip. 꿀 생강청은 생강 맛이 좀 덜 해요. 재래식 생강청은 생강즙을 이용했기 때문에 생강 맛이 강하고 좀 매워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를 섞어서 차를 마십니다.
생강청 만드는 2가지 방법 알아보기를 마치며
저는 올해 생강청을 주변에 선물할 곳이 많아서 많이 만들었습니다. 6kg을 만들었는데 생강 손질부터 청을 달이는 시간까지 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11월에 이렇게 만들어두면 차로 마시기도 좋고 설탕과 생강이 함께 들어가는 조림이나 불고기 같은데 넣어서 요리해도 좋습니다. 오늘 배운 생강청 만드는 2가지 방법 중에서 맘에 드시는 걸로 선택하여 생강청 만들어서 올 겨울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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